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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종례는 김상희와 식사를 하면서 남편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몇 년 전에 심근경색 왔을 때 췌장암 발견돼서 수술하고. 정말로 힘들었다. 그때 엄청 마르지 않았나. 지금은 옛날 모습이 많이 돌아왔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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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김상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김상희는 "회복실로 가려고 했는데 다시 아파서 다시 검사하니까 췌장암이라고 하더라. 의사가 얼마나 살고 싶냐고 물어보더라. 그때가 8년 전이었다. 내가 '4-5년만 더 살고 싶다'고 말했더니 3개월 시한부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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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최재형은 "심정지 환자를 많이 보지만 김상희 같은 경우는 굉장히 기적적인 일이다. 심정지 상태에서 큰 합병증 없이 돌아오셨고 심정지가 왔기 때문에 췌장암이 진단이 됐고 암을 극복 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4% 이하다.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생존율도 낮기 때문에 웬만하면 수술도 하지 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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