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이하늬가 생애 첫 비키니로 굴욕당했던 때를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하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늬는 알고 보니 2NE1 연습생 출신. 이하늬는 "대학원에 가서 이젠 해보고 싶은 걸 해보겠다 했다. 낮에는 대학원생으로 조신하게 있고 밤에는 밤에 피는 꽃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던 이하늬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미스코리아 대회. 이하늬는 출전 계기에 대해 "어머니께서 그냥 평범하게 살진 않을 거 같은데 나가보라고 하셨다"며 "저는 진짜 생각이 없어서 부모님하고 그렇게 극도로 부딪힌 적이 처음이다. 난 YG 소속이고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하시면 너무 싫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세계 대회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현대에서 말하는 한국적인 미가 무엇일까 싶었다. 제가 오랫동안 한국적인 미에 대해 음악으로 탐닉했던 사람이니까 그렇게 호기심이 일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당시 후보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는 걷는 법, 서는 법도 모른 채 자유롭게 출전했던 이하늬는 "YG에 있어서 운동을 엄청 할 때지 않냐. 계속 춤을 추니까. '안녕하세요' 하는데 허벅지가 쫙 갈라지는 게 인상적이었다더라. 마음대로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오히려 이하늬에게 유리한 점이 되었다. 이하늬는 "그때가 50주년이어서 원래 파란색 수영복을 입었는데 처음으로 비키니를 입었다. 제가 비키니를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었다. 끈이 달려있어야 되는데 끈이 너덜너덜하더라. 그래서 양쪽으로 묶어서 나갔는데 조롱거리가 됐다"며 "홀터넥이었는데 입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 풀릴까 봐 덜덜덜 떨면서 끈을 묶고 짱짱하게 나갔다. 제가 굴욕적인 게 많다"며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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