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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남달리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유강남 노진혁에 이어 한현희까지 영입하며 외부 FA 영입 제한 3명을 모두 채웠다. 스토브리그에 FA 3명을 영입한 건 한화 이글스(2015, 2022) KT 위즈(2015)에 이은 역대 4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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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시장 개막과 함께 발빠르게 유강남과 노진혁을 영입했다. 유강남의 옵션은 6억(최대 80억), 노진혁은 4억원(최대 50억)에 불과하다. 반면 한현희는 총액 40억 중 절반이 넘는 22억원이란 강도높은 옵션이 포함됐다. 쉽지 않은 계약이었다. 뒤늦은 1월 중순 영입 자체가 '3명 제한' 덕분에 이뤄진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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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낸 롯데에게 남은 건 내부 FA인 강리호 뿐이다. 공교롭게도 김유영(LG 트윈스)이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이적함에 따라 좌완 불펜에 구멍이 생겼다. 김진욱이 선발 대신 불펜으로 뛴다 해도, 그에게 주어질 역할은 브릿지 혹은 롱맨이다. 짧게 한두타자를 상대하는 스페셜리스트와는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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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측은 강리호에게 7300만원의 연봉 동결을 제안한 상황. 선수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고, 시장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한 데 대한 불만은 없다. 다만 돌아오기만을 '두 팔 벌려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스프링캠프가 공식 시작되는 2월 이전이면 더 바랄게 없다.
롯데는 오는 2월 1일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다만 자비로 보다 일찍 몸을 만들기를 원하는 선수들은 오는 20일부터 출국할 예정이다. 한동희와 정 훈은 이미 괌에 도착, 훈련을 시작했다. FA 3명과 박세웅에게만 올겨울 260억을 쓴 시즌이다. 그 어느 때보다 눈에 보이는 성적, 성과가 중요한 한 해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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