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흑자'를 안겨줬다.
21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매체 '밀리옛'은 "공시 플랫폼(KAP)에 공개된 반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흑자 클럽은 페네르바체 뿐이다. 세전 이익 2억7760만리라(약 182억원), 순이익 2억6070만리라(약 171억원)로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투자 활동으로 얻은 수익이 4억2700만리라(약 280억원)였다. 판매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김민재 이적으로부터 얻은 금액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둥지를 옮길 때 이적료 1810만유로(약 242억원)를 발생시켰다. 사실상 김민재 이적료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 수익의 전부를 차지한 것.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에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전망이다. 1810만유로였던 가치가 독일의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3500만유로(약 469억원)까지 올랐다. 다만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약 670억원)가 책정돼 있다.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김민재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에 나폴리는 한 시즌밖에 뛰지 않은 김민재를 바이아웃에 넘겨줄 생각이 없다. 나폴리와 김민재는 3월에 만나 바이아웃을 상향 조정하는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팀들의 부담이 늘어난다. 7월 15일이 넘으면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솟는다. 이적료 1억유로 이상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전세계 수비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현존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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