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결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이제 5개월도 남지 않았다. 2022~2023시즌이 종료되는 6월. 토트넘 홋스퍼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동행도 막을 내린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폭로한 내용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콘테의 잦은 험담에 지친 나머지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이탈리아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디 마르지오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출연해 폭로한 내용을 토대로 콘테와 토트넘의 동행이 끝났다고 전했다.
디 마르지오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방송에 출연해 현재 콘테 감독이 처한 상황을 공개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은 6월에 종료된다. 그리고 토트넘 구단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 구단이 계약 연장옵션을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폭로했다. 그는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콘테 감독이 시즌 종료와 함께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점이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 사이에는 교감이 이뤄지지 않았다. 계약은 만료되어가고 있고, 구단은 계약 갱신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콘테 감독과 토트넘 사이가 이미 끝났다는 뜻이다. 표면적인 요인은 콘테 감독의 잦은 불평과 험담 때문이다.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잦은 불평을 좋아하지 않는다. 콘테는 이길 수 있는 선수를 원하지만, 구단은 트레이드를 선호하면서 서로 교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결별의 핵심요인은 선수 트레이드에 대한 콘테 감독과 구단의 온도차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단 한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에 누누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올라 팀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진하다. 2022 카타르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토트넘은 4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데 그쳤다. 순위도 5위로 떨어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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