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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가 엄마 서정희, 팔순 할머니를 모시고 떠나는 대만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커다란 캐리어 2개에 큰 가방까지 무거운 짐을 끌고 공항에 도착한 서정희를 본 장복숙 여사가 "이럴 줄 알았다"며 혀를 끌끌 찬 것. "우리 공동의 짐"이라는 서정희의 의미심장한 말을 뒤로 하고 대만에 도착한 3대 싱글 모녀는 짐을 끌고 관광명소 임가화원에 입장했다. 서동주는 무거운 짐을 옮기느라 진땀을 흘렸고, 설상가상으로 "여기서 꼭 한복 입고 사진을 찍고 싶단 말이야"라는 서정희로 인해 장복숙 여사의 분노 게이지는 치솟았다. 결국 사진 때문에 대만까지 한복 3벌에 족두리, 꽃신까지 바리바리 챙겨온 서정희를 향해 "옷 장사 하러 왔냐?"며 폭발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3대 싱글 모녀 모두 한복을 갈아입고 열정적으로 사진 촬영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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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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