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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학생들은 한국의 인상적인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리사는 점자 안내에 대해 "미국에서는 호텔 객실에서만 봤는데, 한국에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안내가 많았다. 배려가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서로를 신뢰하고 공경하는 문화에 감동받았다. MC 장도연은 "친구들의 시선으로 우리한테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니까 신기하다"라고 했고, 은혁은 "점자는 잊고 있었는데, 곳곳에 배려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됐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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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게임을 한 뒤 점심을 먹으러 급식실로 향했다. 난생처음 K-급식과 만난 미국 10대들은 한국 학생들과 즐겁게 수다를 떨며 급식을 먹었다. 특히 미국 학생들은 급식을 먹고 다 같이 양치를 하는 문화에 당황했지만, 이내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 완벽하게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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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정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 수업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고기와 탄수화물 중 선택하는 것으로 '고기파'와 '탄수화물파'로 나눠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절친인 새리와 알리사는 불꽃 튀는 토론을 펼쳤고, 이 주제는 지구의 환경오염으로 확대됐다. 장도연은 "저 친구들 다 훌륭한 어른이 되겠다. 대단하다"라고 엄지를 들었다. 토론이 끝난 뒤 알리사는 "상대방의 의견도 경청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돌이켰다. 스튜디오에서도 자동으로 박수가 나왔다. 강승윤은 "어쩜 저렇게 자기 생각들을 어필하는지,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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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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