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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교 시절 이영하와 김대현(LG)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후 피해자 중 한 명이 스포츠윤리센터에 이들을 신고했고, 경찰 조사 후 검찰 기소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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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영하의 재판은 길어지고 있다. 총 세 차례의 공판을 진행했고, 검사 측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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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판부터 본격적인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한 조 씨와 친구 이 씨에 대한 신문이 이뤄졌다. 이들은 가혹행위 시점 및 장소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그러나 시점 및 장소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이영하 측은 일부 주장에 대해 국가대표 합류 등으로 그 시기에 피해자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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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집합이 자주 있었다. 3일에 한 번 정도는 있었던 거 같다. 운동할 때 큰 소리를 내는네 많이 안 하면 집합을 하고, 행동이 (이영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도 이뤄졌다"라며 "(대만에서는) 어느 날 집합을 해서 갔는데 분위기가 험악했다. 이전에 비슷한 장난이 있어서 '몰카죠?'라고 했다가 머리박기를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스포츠윤리센터에 제출했던 부분이나 라면 갈취 등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하 측 법률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는 "박 씨는 2015년 3월부터 입원했고, 5월에는 다른 학교로 전학했다. 강요나 특수 폭행 등은 증언으로서 가치가 없을 수 있다"라며 "이영하가 투수조 조장이다보니 훈련을 잘못하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집합을 했다. 싫은 소리는 당연히 조장으로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과 조장으로서의 역할은 의견서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팽팽한 진실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있는 가운데 4차 공판은 오는 3월3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영하는 오는 29일 호주로 떠나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무죄 추정 원칙'이라고는 하지만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경기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3월3일에 이어 4월에 한 차례 더 공판이 있으면 5~6월에 선고가 나올 거 같다"고 바라봤다. 사실상 전반기 복귀는 어려워진 셈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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