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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2022시즌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44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0.95),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7.95·스포츠투아이 기준) 부문 1위, 다승(15승) 공동 2위 등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보여준 기량과 기록 상으로 보면 추신수의 발언처럼 안우진의 WBC행 불발은 '불합리'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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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WBC 대표팀 기술위원장은 지난 4일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안우진 관련 질문이 나오자 "30명의 선수를 선발할 때 기량과 더불어 나라를 대표한다는 국가대표의 상징적 의미, 책임감, 자긍심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고 답했다. WBC가 단순히 '야구 대회'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코리아(KOREA)'라는 국명과 태극기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세계인 앞에 서는 무대라는 점에서 최고의 기량 뿐만 아니라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품격까지 갖춰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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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짊어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십 수 년전 태극마크를 달아봤던 추신수가 가장 잘 알고 있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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