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공장 판매 기준)가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첫 전기차는 2011년 7월 국내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한 블루온이다. 그해 236대를 판매했다. 이후 2015년 쏘울 E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연간 1만대를 넘어섰다.
202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EV6,GV60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첫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 확장에 속도를 냈다.
1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코나 일렉트릭(25만6907대)이었다. 이어 니로 EV(20만302대), 아이오닉5(16만5637대), EV6(11만289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E-GMP 기반 기아의 두 번째 전용차 전기차 EV9을 출시하는 등 전기차 '퍼스트 무버'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인 EV9은 1회 충전 시 540㎞의 주행이 가능하다. 약 6분 충전하면 100㎞를 달릴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초대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등은 세계 시장 곳곳에서 '올해의 차'로 뽑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오닉 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10 트럭 & SUV'에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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