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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와 협상을 벌인 파트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주인 조 레이콥, LA 타임스 오너인 패트릭 순-시옹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노가 말한 것처럼 협상이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국 최종적인 매각 조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의 구단의 대략적인 시장 가치는 25억달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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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실패했을 뿐 향후 비전과 시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에인절스 인수 의사를 비친 투자가들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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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타니 트레이드설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인절스는 이번 오프시즌이 아니더라도 올해 포스트시즌 탈락이 유력해질 경우 오타니를 팔아 다수의 유망주를 받는 트레이드를 외면하기는 힘들다. 7월 말~8월 초가 트레이드 적기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해도 시즌 후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지킬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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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FA 계약 규모는 5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 대부분이 그렇게 내다본다. 마이크 트라웃(12년 4억2650만달러)과 앤서니 렌던(7년 2억4500만달러)에 이미 큰 돈을 들인 모레노가 감히 욕심을 낼 수 있는 수준의 가치가 아니다. 트레이드 이전 오타니와 연장계약 협상을 벌일 수는 있어도 5억달러 이상을 제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24일 MLB네트워크 크리 매드독 루소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지난 몇 년 동안 오타니와 함께 뛰면서 여러 번 얘기했지만, 난 승리보다 더 원하는 것은 없다. 그 역시 지는 걸 싫어한다. 매일 밤 오타니를 볼 수 있다는 건 참 근사한 경험이다. 그는 모든 찬사를 받을 만하다"면서 "우리는 함께 큰 시즌을 보내야 한다. 그가 여기에 남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단이 오타니를 장기계약으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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