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쓰와이프'들이 거침없는 남편 폭로로 분위기를 달궜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서는 본격 남편 자랑이 시작됐다.
'미쓰 와이프'들은 넘버원이 되기 위해 각자 남편의 자랑을 하기로 했다. 민혜연은 "저희 남편이 거칠어 보이지만 되게 감성적이고 친절한 팩폭남"이라며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라며 '자기가 하관이 넙데데해졌어'라고 한다. 근데 그게 맞다. 기분으 나쁘지만 맞는 말 같아서 보톡스를 맞았는데 사람들이 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한다. 너무 친절하게 말해서 헷갈린다. 욕인지 칭찬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소율은 문희준에 대해 "귀여우면서도 얄미운 게 넘버원이라 생각한다. 저희 남편이 46살이 됐다. 근데 6살 같다"며 "제가 둘째가 안아주는 걸 좋아해서 매일 안고 있다. 계속 안고 있다 보니까 척추가 너무 아프더라. 남편은 소파에 너무 편안하게 앉아있다. 남편한테 가서 척추가 너무 아프니 안아달라 했더니 나한테 슥 와서 '내가 더 아파'라더라"고 말해 패널들을 질색하게 했다.
소율은 "그런 면이 초딩 같다. 저희 첫째가 7살이 됐다. 뭐 하나 가지고도 투닥투닥한다. 그런 모습이 혼란스럽다"며 "자꾸 저를 데리고 다니려 한다. 주차장이나 분리수거할 때도 같이 가자 한다. 귀여운데 저는 솔직히 열이 받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질세라 유하나도 이용규를 폭로했다. 유하나는 이용규에 대해 '태세전환의 넘버원'이라며 "연애할 때 술집에서 만나자고 했다. 술 마시고 노래방 가고 다음날 경기를 가도 홈런을 빵빵 치더라. 그래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하고 맥주 한 잔 하러 나가자 했더니 자기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더라. 그래서 혼자 술을 마시면 빨리 치우고 자라더라. 집에서 술을 못 마신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를 임신했는데 남편 경기 때문에 옆에 못 있을 때가 많다. 근데 양수가 터졌다.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어서 전화했는데 연락이 안 되더라. 결국 남편이 왔는데 가부키 화장을 했다. 누가 봐도 술 마시고 비비크림 떡칠을 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유하나는 "남편이 원정 갔을 때 눈밑지방재배치를 한 적이 있었다. 일주일 동안 눈 밑에 테이프를 붙여야 하는데 남편한테 영상통화가 왔다. 들키겠다 싶어서 아이들을 보여줬는데 일주일을 나 보여달란 얘기를 안 했다. 안 들켜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빴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박성광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며 "남편이 자기애가 엄청나다. 본인 얼굴이 그려진 액자가 4개가 있다"고 밝혔다. 이솔이는 "자기애가 강한 남편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했나 싶다. 계속 멋있어 보인다"며 "남편과 결혼한다는 기사가 떴는데 돈 때문에 결혼했다는 소문들이 있었다. 남편의 돈, 개그코드를 보고 결혼한 게 아니고 멋지고 마초적인, 츤데레 같은 면에 푹 빠져서 결혼했다"고 해명했다.
천예지와 박휘순의 나이차는 17살. 천예지는 "1년 365일 중에 300일은 누워있다. 많은 분들이 개그맨이랑 살면 재밌지 않냐 하는데 저희 남편은 요양생활을 즐기고 계신다"며 "다른 사람들은 낚싯대, 골프채 모을 때 남편은 베개들 모은다"고 폭로했다.
이야기 도중 남편보다 10년 더 살기vs남편보다 10년 덜 살기로 밸런스게임이 진행됐다. 이하정은 "제가 주로 육아를 해오고 아이들도 어려서 제가 먼저 떠나면 남편이 힘들 거 같다"고 이야기하다 울컥한 듯 눈물을 쏟았다. 이에 다른 아내들도 눈물을 보였고,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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