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튼 구단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7년간 구단을 소유하고 운영했던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가 팀을 팔아치우고 손을 털려고 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에버튼 구단주 모시리가 구단을 5억 파운드에 매물로 내놨다. 팬들의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여러 명의 잠재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튼 구단은 최근 수 년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1월 EPL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치렀으나 또 강등 위기에 처했다. 에버튼은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으로 리그 19위(3승6무11패)로 강등권에 놓여있다.
결국 에버튼은 지난 24일 램파드 감독을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당분간 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지지자들을 오히려 구단의 수뇌진이 떠나라며 적극적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시리 구단주가 팀을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7년간 팀을 운영한 모시리 구단주는 5억 파운드 이상에 클럽을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란계 영국인 사업가인 모시리는 현재 수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계 전문 회사 딜로이트가 구단 매각을 총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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