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화재 신장호가 강력한 서브로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
신장호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5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 13득점을 하면서 팀의 세트스코어 3대2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가 3개였던 신장호는 1세트에서만 4개를 만들면서 일찌감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에도 신장호는 네트를 넘어간 뒤 뚝 떨어지는 날카로운 서브로 우리카드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수비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을 만드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신장호는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풀세트까지 가서 승리했다. 선수들의 투지가 남달랐던 경기였던 것 같다. 감독님도 '인상쓰지 말고 웃으면서 밝게 하자'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서브 감이 좋았던 것 같다. 서브를 세게 때리다 보니 상대도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감독님이 가장 중요시 하는 게 서브다. '몸에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리시브 문제로 고전했던 신장호는 "사실 내가 멘탈적인 부분이 약한 편이다. 앞선 시즌 침체됐던 이유는 그 부분 같다"며 "서브 하나로 버티고 있는데, 더 오래 뛰기 위해선 리시브, 수비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스스로 짚었다.
신장호는 "후반기엔 무엇보다 체력을 많이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잘 쉬고, 먹고, 훈련하면서 후반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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