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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박술녀를 보더니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가족의 한복을 모두 만들여주셨다. 내게 너무 고마운 선생님이다. 그 사진은 우리집 곳곳에 있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이어 "당시 어머니의 몸이 안 좋아 옷을 입힐 수도 없었다. 힘들어서 가족사진을 찍지 말자고 했더니, 남동생이 마지막일지 모르다며 권유해서 찍었는데 그 사진이 너무 좋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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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술녀는 "요즘 한복은 일회용이 아니다. 자식들 결혼할 때 만든 한복을 수의를 겸해 입을 거라는 분들이 있다"고 한복의 달라진 위치를 전하며, "저는 벌써 수의를 만들어놨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자옥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개그우먼 이성미에게 전화가 왔다. '선생님 옷을 입고 가신대요'라고 하길래 비단으로 속바지를 만들고 필요한 걸 챙겨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김자옥이 생전 입었던 한복이 공개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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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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