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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보상선수 발표를 마친 키움은 오후가 되자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후가 역대 단년 계약 선수 최초로 10억원을 돌파한 11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골든글러브 투수 안우진은 133.3% 인상된 3억 5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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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제가 끝난 듯 했지만, 마음 한 구석에 짐 하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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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달려있었지만, 키움에서 정찬헌은 건강함을 자신했다. 연투가 어렵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정찬헌은 "이제 통증도 없다.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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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5.36에 머물렀던 만큼, 쉽사리 손을 내미는 구단은 없었다.
계약 성사가 불발되자 다시 한 번 키움 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인앤 트레이드' 등 방법을 열어주길 바랐다.
키움으로서는 급할 것이 없다. 전반적으로 전력 구성을 마친 만큼, 추가적인 전력 보강에 목 맬 상황도 아니다.
'선수의 앞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여러 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다. 에이전트 역시 이 부분을 키움에 바라고 있다.
정찬헌은 일단 개인 훈련에 집중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결국 칼자루는 다시 한 번 키움이 쥐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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