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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을 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어떤 생각을 갖고 그걸 말하는 건 자유지만,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인기 프로야구 선수가 민감한 사안을 충분한 숙고 없이 내뱉었다는 점에서 경솔하고 부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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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자 미국으로 떠난 지 20년 만에 돌아왔다. SSG 구단은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리그에 참가한 2021년 추신수 영입을 전격 발표했다. 사실상 신생 구단인 SSG로서는 전력 강화는 물론 팬들에 어필할 파격적인 서프라이즈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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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전력에 큰 보탬을 준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KBO 입단 첫 시즌인 2021년 137경기에서 타율 0.265(461타수 122안타), 21홈런, 69타점, 84득점, OPS 860을 마크한 그는 지난해 112경기에서 타율 0.259(409타수), 16홈런, 58타점, 77득점, OPS 812로 다소 주춤했으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메이저리그 시절 경험하지 못한 우승의 순간, 추신수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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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지만, 추신수는 올해 또는 내년이 마지막 시즌일 가능성이 높다. 퇴장 무대에 다다른 선수임은 틀림없다. 미국에서 음주 운전과 같은 비난받을 실수를 했어도, 19살의 어린 나이에 태평양을 건너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성실한 모습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였다는 점은 인정할 만하다. 이게 훗날 추신수에 관해 떠올릴 팬들의 기억이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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