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겨울이적시장 막판, 앤서니 고든이 핫가이로 떠올랐다.
고든은 에버턴이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고든은 기술이 좋아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이나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이제 21세에 불과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4골-2도움을 기록했던 고든은 올 시즌도 16경기에서 3골을 넣고 있다.
고든을 향해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특히 첼시, 뉴캐슬,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 여름 세 팀은 고든에게 적극적으로 오퍼했지만, 에버턴이 막았다. 특급 유망주를 절대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올 겨울, 똑같은 상황이 재현됐다. 세 클럽은 또 다시 고든 영입을 원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첼시, 뉴캐슬,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전 고든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에버턴은 고든의 몸값으로 6000만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현재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한 에버턴은 후임 감독에게 이적자금을 주기 위해 고든을 팔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하지만 에버턴이 새 감독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만큼, 여전히 변수 투성이다. 에버턴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1순위로 정했지만, 비엘사 감독이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션 다이치, 웨인 루니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 겨울에도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비롯해 엄청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첼시는 고든을 데려온 뒤 에버턴으로 임대를 보내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은 만수르 이상의 부를 갖고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만큼, 고든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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