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영국에서의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25일 김민지는 가족과 함께 탄 첫 차를 떠나 보내며 느끼는 바를 글로 남겼다.
김민지는 "우리의 첫 차를 보내주는 날. 이 차와 함께한 만 7년동안의 기억들이 지나간다. 바로 어제일 처럼. 병원에서 퇴원하며 팔뚝보다도 작은, 낳은지 하루 된 아이를 태우고 조심조심 운전해서 오던 밤. 잠투정 하는 아이를 태우고 '뽀로로와 노래해요'와 '아기상어'를 끝없이 끝없이 들으며 동네를 돌던 날들. 아이는 좀처럼 잠들 것 같지 않고 격렬한 울음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 막막했던 시간들. 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나날들이 그때만은 꼭 영원할거 같은지. 그때는 애도 울고 나도 울만큼 그렇게 힘들더니. 왜 꼭 지나고 나니 그 때 그 울음소리가 달콤했던거 같은지"라며 힘들었던 지난날의 육아를 회상했다.
이어 "만 7년동안 우리를 지켜준 '빠방' 우리가 부모로서 처음으로 선택했던 안전하고 따뜻했던 자동차. 그리고 그날의 우리, 정말 고마웠어 잘 가렴"이라고 자동차와 작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지는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2014년에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거주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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