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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질병코드 I21)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9만9647명에서 2021년 12만6342명으로 5년 새 26.78%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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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이 막히면 관상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심장근육은 더 이상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심장근육이 오랫동안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면 심장근육이 점차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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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이 막혀도 심장근육이 완전히 괴사하지 않도록 빠른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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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은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들게 된다.
가족에게 이송을 부탁하거나 자신이 직접 자가용을 운전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직접 운전하다가 갑자기 쇼크가 오거나 심근경색의 합병증인 심장마비가 와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어르신은 가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하루 종일 아팠는데 참다가 더 이상 못 참고 병원에 와서 안타깝게 골든아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혈전용해제를 정맥에 주사해 혈관이 막히게 된 혈전을 녹이거나 아니면 물리적으로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제거, 또는 강제로 뚫는 방법(재관류치료)이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에 혈전용해제 치료보다는 재관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재관류 치료는 흔히 관상동맥 중재술이라고 하는데 다리나 손목의 혈관을 통해 물망처럼 생긴 스텐트라는 금속 물질을 혈전으로 막히거나 좁아진 부위에 삽입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스텐트 제작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금속 굵기가 얇아지고 구조적으로 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었다.
다만 스텐트는 우리 몸에 이물질로 작용해 스텐트 자체가 혈전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에 박 교수는 "스텐트가 혈전을 만들지 않도록 혈소판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항혈소판제제 2제 이상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필요에 따라서는 그 이상 받아야 한다. 또한 이렇게 치료받은 환자의 5~10% 정도에서 삽입된 스텐트 부위가 다시 좁아지는 재협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다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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