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등산 중 실종된 지 2주가 지났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줄리안 샌즈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경 남부 캘리포니아 발디 볼에서 하이키 도중 실종됐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줄리안 샌즈의 실종 신고가 이뤄진 직후, 구조대원들과 함께 항공 및 지상 수색 작업에 나섰으나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구조팀은 실종 추정 지역 인근에서 줄리안 샌즈의 차를 발견한 사실을 알렸다. 줄리안 샌즈의 친동생 닉은 구조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나는 이미 샌즈와 작별을 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으나 나는 그가 우리 곁을 떠났음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었기에 작별인사를 했다"며 "줄리안 샌즈의 세 자녀와 아내는 여전히 그가 발견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구조팀은 "줄리안 샌즈의 현재 위치는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여건이 되는 한 수색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줄리안 샌즈는 드라마 '올스포드 블루스'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1985년 개봉한 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는 헬레나 본햄 카터와 동반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워락'과 '워락'의 속편 '아라크네의 비밀', '페르시안 커넥션'. '비뚫어진 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리언 달러 호텔', '네이키드 런치' 등이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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