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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이 가는 SSG 랜더스도 투수는 22명이고, 43명이 떠나는 삼성 라이온즈도 투수가 22명이다. 한화 이글스도 42명 중 22명이 투수이고, 36명으로 구성된 KIA 타이거즈는 절반인 18명이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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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수는 달랐다. 지난 시즌 1군에서 주력으로 던졌던 투수들 외에 많은 후보군이 포함됐다. FA 이적생 유강남과 채은성의 보상선수인 김유영 윤호솔을 포함해 강효종 배재준 백승현 성동현 손주영 유영찬 이지강 조원태 등 선발과 불펜으로 뛸 수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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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LG는 이번에 투수 뎁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LG 염경엽 감독은 취임한 이후 줄곧 마운드를 강조했다. 국내 선발은 물론 불펜진 강화에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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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정우영 이정용 등이 있는 불펜은 10개구단 최강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 역시 보강이 불가피하다. 특히 시즌 후반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불펜이 약해질 것이 뻔한 상황이라 이에 미리 대비를 해야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고우석과 정우영은 부상이 있거나 극심한 부진을 겪지 않는다면 당연히(?) 뽑힐 가능성이 높다. 마무리와 셋업맨이 둘 다 빠질 경우 뒷문이 헐거워 질 수밖에 없고, 가장 순위 싸움이 치열한 후반기에 전력 손실은 LG로선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에 염 감독은 초반부터 주축 불펜진이 빠졌을 때를 대비해 불펜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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