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상수(33)가 두번째 팀 KT 위즈에서도 7번을 달고 뛴다.
고향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4년간 29억원에 두번째 FA 계악을 하고 수원으로 홈을 옮긴 김상수가 자신의 등번호인 7번을 그대로 달고 뛴다. 공교롭게도 KT에서 7번을 달고 뛰던 선수가 이번에 FA로 1+1 계약을 한 신본기(34)였다. 신본기가 대졸 입단으로 김상수 보다 1년 선배지만 기꺼이 김상수에게 7번을 양보하고 56번을 달고 새 출발 한다.
신본기는 롯데시절 7번을 달고 뛰었다가 KT로 이적한 뒤 5번을 택했고 지난 시즌 7번 주인인 강민국이 떠나며 다시 7번으로 바꿨다. 1년만에 후배에게 양보한 것.
KT에 새 보금자리를 튼 3명의 방출생도 새 번호를 달고 뛴다. LG에서 온 내야수 이상호는 16번을 선택했다. NC 다이노스 시절 24번, 7번을 달고 뛰었던 이상호는 2021년 LG에서 25번, 지난해엔 2번을 자신의 등에 붙였다. 16번이 자신의 마지막이자 이상호하면 떠오를 대표 번호가 될지 궁금해진다. 롯데에서 51번을 달았던 박선우는 45번을 선택했고, SSG에서 1번이었던 조이현은 54번을 달게 됐다.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는 에이스였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썼던 40번을 그대로 이어서 달게 됐다.
이번에 애리조나 1군 캠프에 참가하는 신인 선수들도 두자릿수 등번호를 단다. 1라운드 지명 김정운은 29번, 2라운드 외야수 정준영은 58번, 3라운드 내야수 손민석은 57번, 4라운드 투수 김건웅은 49번, 7라운드 대졸 내야수 류현인은 36번을 달게 됐다.
지난해 전력분석 요원으로 팀을 도왔던 유한준은 현역 시절에 달았던 61번이 아닌 92번을 달고 새롭게 코치로 출발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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