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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가 이번에 계약한 22명의 국제 아마추어 FA 가운데 심준석이 MLB 파이프라인 랭킹에서 순위(10위)가 가장 높은 만큼 싱글A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단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기초부터 탄탄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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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에서 고교 시절 다쳤던 팔꿈치와 발가락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심준석이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부상없이 활약할 경우 후반기에는 로-싱글A, 나아가 싱글A+로 승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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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은 또한 '어린 박찬호'란 별칭을 듣는다. 다듬어지지 않은 공만 빠른 투수라는 것이다.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하자마자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 시즌을 맞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빅리그에 직행한 역대 17,18번째가 박찬호, 그리고 동기 대런 드라이포트다.
콜과 박찬호 모두 마이너리그에서 1년 6개월 정도 보낸 셈이다. 마이너리그 데뷔 당시 콜은 22세, 박찬호는 21세였다. 올해 19세인 심준석은 루키리그서 시작하는 만큼 3년 정도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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