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승진이 아버지와 일본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김승진이 출연해 고민이 털어놨다.
이날 김승진의 어머니는 올해 56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결혼하지 못한 아들이 고민이라 토로, 이에 김승진은 "이성을 단 둘이 만나기 힘들다. 결혼을 떠올리면 불안하다"면서 결혼을 놓고 모자(母子)의 갈등이 빚어졌다.
김승신은 연애사를 묻는 질문에 21살 때 첫 여자 친구를 만나 2년간 연애했었음을 언급하며 당시 연애가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인 35년 차 솔로임을 고백했다.
김승진은 아버지가 연애를 반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독재자였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중,고등학교 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공부했다. 자고 있으면 아버지가 훈육으로 매를 드셨다. 어머니는 말리다가 쓰러지신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버지는 김승진의 모든 생활을 모니터링 했으며, 자신의 뜻대로 따르지 않으면 질책했다고.
오은영은 "아들의 심리를 조금씩 지배한 '가스라이팅'에 가깝다. 가스라이팅이 부모, 자식 사이에서도 일어난다"면서 "충고는 상대를 위해 하는 거다. 심리적 지배는 나를 위해서 하는 거다. 모든 승진 씨의 삶에서 아버지의 영향력이 컸던 거 같다"고 했다.
집을 나온 후 한결 편안해진 마음. 그러나 바로 김승진의 고난이 시작됐다고. 지인의 소개로 일본으로 가게 됐지만, 활동 이야기는 없이 대표가 자신의 생각을 세뇌시키며 가스라이팅 했다고. 김승진은 "전화가 안오면 행복하고, 전화가 오면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 2년을 버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승진은 아버지 품을 벗어난 이후 녹록치 않은 생활을 이어오다가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의 사랑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결코 아버지가 내세운 사랑의 방식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며, 부모의 잘못된 부분까지 미화시킬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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