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여성 부회장 카렌 브래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맹비난했다.
브래디는 28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더 선'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호날두는 자만심으로 가득 찼다고 꼬집었다.
브래디는 '호날두는 결코 특별한 스타가 아니다. 그가 하는 말에는 자만심이 가득하다'라며 불편한 시각을 나타냈다.
브래디는 호날두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급 300만파운드(약 45억원)를 받는 로빈슨 크루소'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케빈 데브라위너의 급여를 합한 것보다 호날두가 많이 받는다. 호날두의 연봉은 데브라위너의 7배다. 그렇다면 호날두는 데브라위너보다 7배 나은 선수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브래디는 호날두가 현재 초신성 상태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초신성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다. 항성이 수명을 다하기 직전 엄청나게 밝은 빛을 내뿜으며 폭발한다. 호날두가 은퇴 직전 단단히 한 몫 챙기는 중이라고 비꼰 것이다.
또한 커리어 발전은 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브래디는 '펠레나 메시에 필적할 명성을 쌓을 기회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펠레는 월드컵에서 3회 우승했다. 메시는 발롱도르가 7개다. 호날두는 이 엄청난 금액을 받으면서 과연 축구 발전에 무슨 일을 하는가? 축구 클럽들 빈부 격차 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호날두는 이제 최고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 반응과 속도가 느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자신이 규칙을 어기고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반항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맨유를 모욕하는 TV 인터뷰까지 추가했다. 결과는 감독이 이겼다. 호날두는 아웃됐다'라며 과거 행적을 낱낱히 들춰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퇴단한 뒤 알나스르와 계약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불화를 만류한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관계도 끝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 입단하며 "이번 계약은 특별하다. 그것은 바로 내가 특별한 스타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스타가 특별한 계약을 맺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며 자아도취에 빠졌다.
브래디는 이 말을 두고도 '메시도 펠레도 이런 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호날두는 항상 메시에 대한 집착에 빠져서 괴롭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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