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년간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로 떠난 드루 루친스키(34·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옛 동료들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루친스키는 최근 NC 구단 통역을 통해 감사의 뜻이 담긴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NC는 27일 번역 자막을 입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안타깝게도 창원 마산에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됐지만, 감사하다는 말은 꼭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루친스키는 "NC 프런트 직원과 코칭스태프는 저를 지지해주고 기회를 줬으며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 트레이너 파트는 구단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었다. 매주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줬다. 통역 매니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할 커리어였다"고 말했다.
구단 동료와 팬들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 팀 동료들, 같이 플레이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정말 그리울 것"이라며 "어디서나 응원할 것이고 경기도 찾아보겠다. 모두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이 모든 것은 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최고의 팬들이었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열렬한 환영 덕분에 저와 아내가 편안하게 한국생활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2020년 한국시리즈 추억도 되새겼다. 루친스키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다이노스가 더 많이 우승하기를 기원한다. NC 다이노스 소속이라 행복했다. 전 평생 다이노스 일원일 것이다. 사랑하고 그립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CAMP2에 기회가 된다면 투손에서 선수들과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루친스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NC의 에이스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KBO리그 121경기에서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루친스키는 오클랜드와 1+1년 최대 800만 달러(한화 약 99억원)의 계약으로 빅리그에 금의환향 했다. NC 선수단은 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루친스키의 소속팀 오클랜드의 훈련지인 메사에서 차로 2시간 여 거리라 쉬는 날 깜짝 방문과 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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