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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는 KIA가 자체 운영 중인 육성 아카데미와 퓨처스(2군) 검증을 마쳤다. 지난해 5월 현역 만기 제대 후 팀에 합류한 그는 아카데미 생활을 거치면서 고질인 제구 불안에서 해법을 찾았다. 퓨처스리그 막판 실전 등판에선 최고 구속 152㎞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무리캠프를 거친 뒤엔 호주 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에 합류해 3경기를 던졌다. 제주 마무리캠프 당시 현장에서 이태규의 투구를 지켜본 KIA 김종국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태규에게 기회를 주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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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던 그는 현역병으로 군 생활을 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태규는 "공을 잡을 기회는 없었지만, 기초 체력 운동을 상당히 많이 할 수 있었고, 기구도 잘 갖춰져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처음 입단했을 때를 돌아보면 몸 관리 방법이나 프로 의식 같은 게 부족했다. 매번 중요한 타이밍에 다치기 일쑤였다. (전역 후엔) 요령이 생기면서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몸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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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뎁스 면에서 KIA는 리그 상위권 팀이다. 외인 원투 펀치 뿐만 아니라 양현종(35) 이의리(21) 임기영(30)까지 토종 선발진이 확고하고, 불펜에도 정해영(22) 전상현(27) 등에 보상 선수로 가세한 김대유(32)까지 물샐 틈이 없다. 제구 숙제를 풀고 가능성을 보여준 이태규까지 가세한다면 KIA 마운드의 다양성은 한층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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