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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친정팀 식구들과 첫 대결을 펼친다면 웃음부터 나올 것 같다."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캠프 출발 전 인터뷰에서 답했다.
1월 29일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지난해 LG에서 한화로 이적하며 새롭게 독수리 군단에 합류한 채은성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채은성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긴장되긴 하겠지만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다짐했다. 친정 팀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서는 "옛 동료들을 만나면 미소가 먼저 나올 것 같다"라며 쑥스럽게 답했다.
신고선수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LG에서만 뛰었던 채은성은 통산 2할9푼7리, 96홈런, 59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화와 6년 총액 90억원에 FA계약을 채결하고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프로생활 후 LG 유니폼이 아닌 새로운 유니폼이 아직은 어색하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새로운 팀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조금은 낯설지만 부담감 없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똑같이 준비하겠다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2월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다. 한화는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이후 3년 만에 해외 스프링캠프를 다시 운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수베로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5명,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8명, 외야수 8명으로 총 57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여한다.
한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을 FA에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베테랑 투수 정우람은 야수 조장으로 채은성을 선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채은성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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