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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면 뭐하니?'류의 버라이어티 예능의 장점은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놀면 뭐하니?'팀은 원톱이었던 체제를 '무한도전'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기존 이미주와 정준하 하하 신봉선으로만 가기는 부족함을 느꼈는지 3주간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지난 해 9월부터는 박진주 이이경을 새로운 멤버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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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다림의 미학은 이들이 '놀면 뭐하니?'라는 테두리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이어진 '전국 간식 자랑' 편은 이제 '놀면 뭐하니?'멤버들이 누구와 붙어도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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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 6.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3%(수도권 기준)를 나타냈고 최고의 1분은 하하와 박진주가 단짠단짠의 끝판왕 울산 쫀드기를 맛보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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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SBS '런닝맨'이 시작할 당시도 그랬다. '패밀리가 떴다'라는 대박 프로그램을 뒤로하고 다시 '런닝맨'을 시작했을 때 유재석은 "기다려달라"는 말을 반복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무한도전'급 케미와 재미로 '런닝맨'을 살려내겠다는 말이었다. 사실 당시 '런닝맨'은 '유느님' 유재석이 아니었다면 금새 폐지될 예능이었다. 유재석이 버티고 있어 간신히 폐지 위기를 벗어나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버틴' 끝에 '런닝맨'은 탈아시아급 예능으로 거듭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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