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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고차원(이상우)과 뜨거운 밤을 보낸 후 욕망에 사로잡혀 광기로 폭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은강은 10년 전부터 고차원에게 애정을 품어왔음을 편지로 절절하게 고백했고, 고차원은 조은강의 뜨거운 진심에 혼란스러워했다. 더욱이 조은강은 그날 밤 이후의 애끊는 마음을 고차원에게 털어놨지만 고차원이 한바다(홍수현)만 신경 쓰자 바다로 뛰어들었고, 물에 홀딱 젖은 뒤 광기 어린 조소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소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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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강은 난처해하며 변명을 늘어놓고, 다소 기분이 언짢은 한바다의 모습 뒤로 고차원이 들어오면서, 조은강과 고차원은 데면데면하게 어색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당황하는 조은강과 떨떠름한 한바다, 덤덤한 고차원이 미묘한 기운을 자아내면서 위태로운 삼각구도 만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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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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