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가장 비싼 무대 소품이 2억 원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스페셜 MC 걸그룹 비비지의 은하가 출연했다.
'마술사'가 아닌 '일루셔니스트'로 소개되길 원하는 이은결은 "마술이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서 자신, 삶, 시대를 표현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7년 만에 백스테이지를 공개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은결은 헬기를 타고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불타는 예리한 못을 상자에 꽂아 넣는 등 화려하고도 아찔한 퍼포먼스 영상으로 시작부터 출연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이은결은 "나에게 가장 죄악의 단어는 '나태'다"라면서 "나태해지면 이런 일을 하면서 끝이다"라는 신념을 밝히기도.
이은결 팀원들은 이은결에 대해 "사람은 참 착한데, 되게 피곤한 스타일", "미친자다. 미칠 ?? 확실히 미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은결은 "너무 기분 좋다. '미친자'가 되고 싶었다"라며 격한 호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2010년 초연 이후 아시아 최대 스케일을 자랑하는 쇼의 최종 점검 및 리허설을 하는 날이다. 영상을 보며 연신 신기해하던 MC 전현무는 그동안 사용했던 무대 소품 중 가장 비싼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이은결은 "20주년 공연때 기차가 날아가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2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근데 그게 1분도 안된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공연할 때 제작비는 얼마나 드냐"고 질문을 더하자, 이은결은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빌딩을 세우지 않았을까"라고 비유했고, 어디 빌딩ㅇ냐가 중요하다는 질문에 "강남은 충분히 세웠겠죠"라고 답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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