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이 2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제7회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엄(NASESS)'를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60여 명의 국내외 척추 의사들이 참석해 척추내시경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 및 열띤 토론을 펼쳤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의료진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활발한 학문 교류를 통해 국내 척추내시경 발전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임강택 고문은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은 다른 심포지엄들과 비교해 더 유익하고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참석자들 모두 좋은 정보를 얻어 가 척추내시경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7회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은 일본 최소침습척추학회장인 테이쿄대학 미즈노쿠치병원의 코이치 세이로 교수의 온라인 화상 특강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흉추(등뼈) 세션과 경추(목뼈) 및 요추(허리뼈) 세션이 마련되어 총 7명의 연자들이 부위별 척추내시경 치료에 대한 생생한 임상경험을 전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마지막 순서로 3D 프린팅 기술로 개발한 척추 모형(더미)을 활용해 생생한 척추내시경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누리병원에서 개발한 척추 모형(더미)는 3D프린팅 기술로 실제 피부 질감과 뼈의 강도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디스크(추간판) 재질을 실제 디스크 병변과 흡사하게 만들었으며, 액체를 담을 수 있게 설계해 실제 인체 내부 환경을 재현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선보인 4세대 척추 모형(더미)은 내부에 혈액처럼 보이는 붉은 용액을 넣어 실제 수술 시, 손상 부위의 디스크를 제거하며 떨어져 나오는 뼈와 혈액의 이동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3D 프린팅 더미 프로그램은 실제 환자의 데이터를 통해 제작된 더미로 실제 수술하는 과정과 똑같이 진행할 수 있다. 실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미리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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