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2월에 받게 될 올 1월 관리비 고지서에는 공공요금 부담이 이보다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 통상 12월보다는 1월에 더 추운 날이 많아 난방 수요가 높고 그만큼 사용량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31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514원이었다. 전년 동기(334원) 대비 53.9%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2022년 12월 세종의 난방비는 1075원으로, 전년 대비 55.6%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에도 2021년 12월 대비 서울(59.5%), 경기(55.3%), 인천(52.4%) 모두 인상률이 50%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1년 새 실질적으로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자체가 1.5배 이상 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량은 8555만GJ(기가줄)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7673만GJ) 대비 11.5% 증가했다.
전기요금마저 인상될 예정이라 서민 경제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당 평균 전기료는 652원으로, 2021년 12월(562원) 대비 16% 올랐다. 전기료가 2022년 세 차례(4·7·10월)에 걸쳐 ㎾h(킬로와트시)당 19.3원 오른 영향이다.
지난해 말 정부의 전기료 인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h당 13.1원 오르며 1981년 2차 오일쇼크 이후 42년 만에 최고 인상 폭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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