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고(故) 허참이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허참은 지난해 2월 1일 간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향년 73세. 고인은 주변에 피해를 줄 것을 염려해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 선종이 발견돼 다섯 차례의 수술을 감행했다. 2020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투병 생활을 밝힌 허참은 "나는 건강에 늘 자신있었다. 그래서 평생 건강검진을 안 했는데 우연히 2008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어마어마한 대장 선종이 발견됐다"고 고백했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허참은 1971년 TBC '7대 가수쇼' MC로 데뷔했으며, 1984년부터 2009년까지 약 26년간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 진행을 맡아 '명MC'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6년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오락관'이 막을 내린 후에는 SBS '트로트 팔도 강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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