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개그맨 손헌수, 내가 여태 결혼 못 한 이유는 박수홍 때문이다?! 나만 다 망가뜨려 놓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손헌수는 "스무 살 때부터 한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살았다. 워낙 박수홍이 모범적이지 않냐. '저분만 따라가도 성공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내 잘못"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이 롤모델이었다는 손헌수는 "박수홍이 30대 후반까지만 해도 '헌수야 너 결혼할 거니? 난 결혼 안 하려고. 내가 '동치미' 하잖아. 근데 거기 출연자들 이야기 들으면 난 결혼 못 할 거 같아'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결혼은 안 좋은 건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님도 비혼주의를 선언했고, 나도 비혼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느 날 박수홍이 갑자기 사랑하는 분 만나고 결혼하더니 '헌수야 결혼해라. 결혼 너무 좋다. 내 편이 생기는 거야. 꼭 해라'라고 하더라"라며 "사람 다 망가뜨려 놓고. 둘이 맨날 손잡고 내 앞에서 애정행각 했다"며 울컥했다.
또 손헌수는 박수홍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형수(김다예)가 '헌수 오빠 혼자니까 내 친구 중에 (소개해줄 친구) 알아볼까?'라고 했다. 그때 박수홍이 '다예 씨. 우리 지금 너무 사랑하고 있는데 누구 소개해주면 속설에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수홍은 "지인 커플이 날 소개시켜준 후 헤어졌다. 사랑하는 후배지만 내가 완성되기 전에 깨질까 봐 그랬다"고 손헌수의 소개팅을 차단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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