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군복무를 해결했으니 야구만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
김철호(25·NC 다이노스)는 율곡고의 자랑이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9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되면서 율곡고 1호 프로선수가 됐다.
입단 후 김철호는 정확성을 앞세워 존재감을 보여줬다. 프로 첫 해 퓨처스리그에서 46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했다. 비록 삼진으로 끝났지만, 1군에서도 한 타석에서 서면서 데뷔전도 치렀다.
이듬해에는 81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를 기록했던 그는 3년 차였던 2020년 75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줬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콜업이 되지 않았던 그는 2021년 현역으로 군입대를 했다.
군 입대는 재정비의 시간이었다. 김철호는 "군 생활을 하면서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많이 느꼈다. 야구가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부대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운동 위주로는 꾸준히 해왔다. 소속돼 있던 부대 간부님께서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대하 그는 1일부터 마산구장에서 진행 중인 NC C팀(퓨처스팀)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김철호는 구단 SNS를 통해 "첫 훈련을 했는데, 이제 실감이 난다. 군 복무를 해결했으니 야구에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첫 훈련을 했는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팀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Camp2에 합류를 해 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목표는 수비. 김철호는 "캠프 기간 동안 군 입대 전부터 신경을 썼던 수비적인 부분을 더욱 강조해서 운동하려고 한다. 항상 수비를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철호는 이어 "빨리 팀에 적응을 해 C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올라가 보지 못한 N팀(1군)에 올라가 보고 싶다. 조급해하지 말고 단계를 잘 밟아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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