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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이 '카지노'를 왜 드라마로 만들게 됐는지에 궁금증이 생긴다. "처음에는 카지노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만 다뤘는데 말초신경만 자극할 것 같더라. 그래서 앞부분에 차무식 어린 시절 이야기를 넣었다. 우리 이야기는 카지노에 몰려드는 불나방들의 이야기다. 욕망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분을 만나 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혀 모르던 세상이라 궁금해서 취재를 시작했다. 취재하다보니 이야기가 많고 영화로 축약하기에는 방법이 없더라. 길게 이야기를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고, 시리즈로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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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관객수가 바로 나와서 반응이 어떤지 알 수 있는데, 드라마는 어떤 수치가 있지 않아서 반응이 어떤지는 자료들을 확인했다. 디즈니+ 유료가입기여자수나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른다. '카지노' 덕분에 많이 늘었다고는 하더라. 시청자 반응은 포털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많이 찾았다. 초반에 악평도 있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좋은 반응이 많더라. 사실 드라마는 수치에 대한 부담이 덜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훨씬 더 압박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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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점도 짚었다. 드라마는 매화 액션이나 감동 요소이 들어가거나 극적인 엔딩을 연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계적으로 감독이나 액션을 회차별로 분배하자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처음 작업을 하니,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고민이 있었다. 엔딩이 잘 이뤄져야 다음 화를 볼 수 있는 역할이 되겠다는 고민이다. 매화 어떤 에피소드로만 딱 끝내기에는 그 시간의 흐름에 길이감이 있어야 해서 작업이 어렵더라. 그래도 시리즈물을 이번에 처음하면서 매력을 느꼈다. 좀 더 시리즈물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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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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