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다음 소희' 배두나가 정주리 감독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두나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감독님이 '도희야' 때보다 훨씬 리더십이 강해지신 것 같다"라고 했다.
2014년 개봉한 '도희야'에 이어 정주리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인 배두나는 "처음 감독님께 연락을 받았을 땐 진짜 깜짝 놀랐다. 오랫동안 연락을 안주셔서 이민 가신 줄 알았다. 저를 잊고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계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났어도 그 자리에서 저를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셔서 더 감동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두나는 최근 열린 '다음 소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감독님과 깊은 동지 의식이 생겼다"고 전한 바 있다. 정 감독과 작업 과정을 떠올린 그는 "감독님과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친구처럼 소통해왔다. 사실 이런 소재의 영화가 상업 영화계에서 엄청 흥행할 것 같은 기대작은 아니지 않나. 그만큼 헤쳐 나가야할 길이 많은데도 감독님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멋있고 믿음직 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뭉치게 되지 않나. '감독님이 나를 불러주신 이유가 뭘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 감독님께서 용기를 북돋아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이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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