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사막 여우를 닮은 매력적인 외모에 다채로운 분위기를 뽐내는 이가흔. 패셔너블한 감각까지 갖고 있어 SNS를 통해서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여기에 '반전 매력'으로 수의학을 전공한 그는 '뇌섹녀'의 면모 또한 갖췄다. 이토록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이가흔은 보기와는 다른 털털한 성격까지 매력적이었다.
최근 근황과 본인의 생각, 앞으로의 포부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 근황을 묻자 "학교를 다닐 때 모델 일까지 병행하느라 너무 바빠서 최근 안식년을 갖자는 생각에 1년을 푹 쉬었다. 너무 좋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사인 그에게 동물의 매력을 묻자 "조건 없이 주인을 잘 따르고 바라는 것 없이 사랑을 주고 공경하는 게 매력인 것 같다. 그 순수함에 사람들도 동물을 챙겨주는 게 아닐까. 나는 고양이를 가장 좋아한다. 그들의 자유로운 영혼을 닮고 싶다"고 귀여운 답을 하기도.
유기견 관련 봉사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기도 하는 그. "하다 보니 이제 '당연히 하는 일'이 되었다. 수의사로서는 아픈 동물을 생각하게 되지만, 여기에서 봉사를 하는 봉사자로서는 버려진 동물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게 된다.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버리지 못할 텐데 마음이 아플 때도 많다.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며 속 깊은 대답을 내놓았다.
방송인으로서의 욕심은 없을까. "나중에 반려동물 관련 방송에 출연해보고는 싶다. 조금 더 영향력이 강해지면(웃음). 잘못된 동물 상식 같은 것도 바로 잡아주고 싶다. 'TV에서 강아지한테 닭뼈 먹여도 된다던데' 라며 가끔 터무니없는 말을 듣고 오는 분들이 있다. 기본적인 것들이라도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동물권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도록 힘쓰고 싶다"며 답했다.
아무래도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외모에도 관심이 많을 터. "가장 기분 좋은 외모 칭찬은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난 뭐든 자연스러운 게 좋더라(웃음). 모델 활동을 한창 할 땐 내가 키가 크지 않으니 주로 뷰티 모델을 했다. 어찌 보면 뻔한 말이지만, 보습에 신경 써서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노하우를 밝히기도.
이상형을 묻자 "성시경을 좋아한다. 안경 쓰고 지적인 느낌을 풍기는 남자가 좋더라(웃음). 말은 이렇게 하지만 외모보다는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 좋다"며 답했다.
2023년이 밝은지 한 달 정도 지났다. 계획을 묻자 "올해는 동물병원에서 인턴을 시작할 것 같다. '머슴과'라서 궂은일도 잘할 자신 있다(웃음). 뭐든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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