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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들은 "이제는 선수들이 각자 몸 상태, 컨디션에 따라 스스로 훈련하는 자율 문화가 완전히 정착된 것 같다"면서 "추신수나 김강민, 최 정, 김성현, 이재원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이런 자율 훈련 문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구단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면서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 장비 추가 구입은 물론이고,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장비들도 고르게 갖췄다. 사우나 시설까지 완비되면서 선수들이 홈 구장을 찾아 개인 훈련을 하는 참여율이 더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음식까지 제공한다. 비시즌이어도, 선수들이 운동을 하러 야구장에 왔을 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제공해준다. 삶은 달걀이나 빵, 과일, 단백질 쉐이크 등 건강에 좋고 훈련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특히 비시즌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거나, 끼니를 자주 거르는 미혼 선수들을 위한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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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지만 사실상 그 어느 시스템 보다 체계적이다. 선수들이 먼저 찾아온다는 점만 다르다. 베테랑들의 솔선수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창민 코치는 "야구를 잘하는 베테랑 선수들이 먼저 몸으로 보여준다.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 선수들이 먼저 나서서 운동을 하니까 후배들이 보고 배우는 게 있다. '저 형도 저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내가 마냥 쉬면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스스로 얻게 되는 것"이라면서 "오원석 최지훈 박성한 같은 친구들은 재작년부터 이런 훈련을 통해 효과를 봤고, 시즌을 치르면서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는 굳이 코치들이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아서 참여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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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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