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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이별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동휘는 극 중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 아영(정은채)에게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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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스로 준호의 모습을 보면서 납득이 안 되는 지점이 많았다. 영화라는 게 현실 그대로를 다큐처럼 옮겨서 만드는 것은 아니지 않나? 상상이 들어오게 되면서 관객에게 대리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연기를 잘 한다면 관객이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나의 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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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안성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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