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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 OPS 0.875, 투수로 166이닝을 던져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 219탈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투타 합계 bWAR이 9.6으로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2021년(9.0)보다 높았다. 더구나 역사상 처음으로 규정타석과 규정이닝을 동시에 채우는 기염을 토하며 진정한 투타 겸업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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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최근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거다. 오타니는 MVP를 못 탄 것에 대해 굉장히 실망했다"며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승리를 원한다. 이번 겨울 우리 전력이 나아진 점을 기쁘게 생각하고, 시즌이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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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WAA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기 전에는 저지와 오타의 표차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둘 중 누가 MVP가 돼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지의 일방적 승리였다. 오타니는 MVP 등극 실패 자체보다는 표 차이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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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네트워크는 '오타니는 아직도 본인이 MVP가 됐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에인절스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는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의심할 것도 없이 가장 위대한 선수가 왜 본인인지를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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