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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마찬가지 상황.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조기 합류가 불발됐다. 에인절스의 필 네빈 감독은 4일 MLB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스프링캠프 초반을 우리와 함께 보내며, WBC 합류 전 시범경기 한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는 오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시작으로 시범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7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시기상 오타니의 조기합류는 불발된 셈이다. 일본은 오타니 외에도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30·보스턴 레드삭스), 라스 눗바(26·세인트루이스)의 조기 합류를 위해 NPB(일본 프로야구) 12팀이 훈련 중 부상에 대비한 보험금까지 공동 지불을 약속했다. 이럼에도 다르빗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합류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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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루수, 유격수로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이 유력한 김하성과 에드먼의 합류 지연이 내야 불안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 외에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과 오지환(33·LG 트윈스)을 활용해 키스톤을 구성할 수 있기에 훈련과 연습경기에 지장은 없다. 다만 무게감에서 한 수 위인 김하성-에드먼 조합과 내야 궁합을 제대로 맞춰보지 못한 채 1라운드를 치르기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두 선수가 합류하더라도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것대로 손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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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협회가 적극적인 참가 독려를 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로 인해 예년 대회보다 많은 빅리거들이 최종명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매번 선수 부상을 우려해 차출에 소극적이었던 구단들의 반대는 이번에도 계속되는 모양새다. 때문에 빅리거 합류가 결국 '속빈 강정'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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