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미운 우리 삼촌' 김준호, 김종민, 허경환이 평창 송어 축제에서 조카들과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김준호는 여자친구인 김지민 조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 조카와 친해지는 과정부터 험난했다. 준호를 처음 만난 지민 조카는 김준호의 질문에 단답형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눈조차 마주치지 않아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이어졌다. 김준호는 분위기를 풀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지만, 선물의 정체를 알게 된 조카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며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저 시기에 남자애들은 되게 싫어한다"며 센스 없는 김준호의 선물에 안타까워했다.
이어진 빙판 위 송어 낚시마저 김준호의 발목을 잡았다. 시간이 지나도 송어는 잡히지 않았고, 결국 영하의 날씨에 맨손 잡기를 강행해야 했던 것. 김준호는 "송어를 잡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지민 조카의 약속에 기록적인 한파에도 얼음 물에 뛰어드는 열정을 보여줬다. 김종민과 허경환도 처음 보는 김준호의 열정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계속되는 김준호의 노력이 지민 조카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였다. 맨손 잡기 이후 김준호와 지민 조카는 급격하게 가까워지며 눈에 띄게 변화한 모습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김준호는 "삼촌이 이번에 외할머니 집에 가면 반갑게 맞이해 달라"며 부탁했고, 지민 조카는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반응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물론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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