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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 야구 정상에 선 이정후가 타격폼을 바꿨다. 이유는 단 하나다. 메이저리그의 강속구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이 끝난 후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가 스프링캠프에서 바뀐 타격폼을 연마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키움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 중인 이정후의 타격 모습을 영상으로 해부했다.
일체의 동작 낭비 없이 단순하고 빨랐다. 일단 준비 동작에서 이정후는 왼 손의 위치를 귀 높이까지 내렸다.
스윙을 시작하는 순간에도 추가의 테이크백 동작 없이 몸의 중심 이동에 맞춰 그대로 손을 내리며 빠르고 간결한 스윙을 만들어 냈다.
뒷발을 홈플레이트 가까이 붙이고, 앞발을 1루 쪽으로 넓게 빼던 오픈 스탠스 동작도 없앴다. 발 각도를 11자로 바꾸고 보폭도 줄였다.
선수단보다 먼저 미국에 와 개인 훈련을 하며 만든 타격폼. 새로운 폼으로 이정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진화하는 천재 타자의 새 작품이 월드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이정후의 바뀐 타격폼을 영상으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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