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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특유의 스피드와 강력한 인사이드 장악력을 앞세워 캐롯을 꺾었다. 캐롯 선수들은 열심히 3점포를 날렸지만, 한계가 분명했다. 숨 가쁘게 치고 달리며 골밑을 파고드는 SK의 2점 공세가 더 날카로웠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캐롯을 상대로 96대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1승(16패)째를 거뒀다. 이날 원주 DB를 물리친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여전히 2경기 차. 캐롯은 5위(20승19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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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에는 이게 잘 통하지 않았다. 캐롯이 퍼붓는 엄청난 3점슛 공세에 말렸다. 캐롯은 1쿼터에 조한진과 디드릭 로슨, 전성현, 안정욱이 무려 6개의 3점슛을 꽂았다. 11개를 시도해 성공률도 55%에 달했다. SK는 비록 상대의 3점슛 성공률을 낮추진 못했지만, 그래도 잘하는 인사이드 공격과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그래서 점수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캐롯이 24-2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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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SK는 본연의 리듬을 이어나갔다. 비록 3쿼터에 캐롯의 3점포가 다시 6개나 터졌지만, SK도 묵묵히 자신들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크게 뒤지지 않은 채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4쿼터에도 큰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캐롯은 부지런히 3점슛을 난사했으나 한번 무너진 리듬은 살아나지 않았다. 전 감독의 전략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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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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