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냥 중국 가!'
맨유 선수단의 뜻은 분명하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잘 나가는 맨유에 변수가 생겼다. 그린우드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살해 협박 증거까지 나왔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손절'했다. 그를 1군 스쿼드에서 제외했고,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을 지웠다. 스폰서십도 모두 중단됐다.
만 17세에 데뷔해, 맨유와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렸던 그의 존재감은 완전히 사라졌다.
하지만 반전이 생겼다. 그린우드의 혐의가 모두 취하됐다. 기소가 중단됐다. 그린우드는 자유의 몸이 됐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데다, 재능만큼은 확실한 선수였기에 맨유 복귀 가능성이 제기 됐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선수단은 반대입장이다. 더선은 '맨유 선수단은 그린우드의 복귀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선수단은 그린우드의 복귀가 선수단 분위기를 흐려놓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맨유의 선수단 분위기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최상을 자랑하고 있다.
일단 그린우드는 자신의 조사 기간 동안 맨유의 태도에 불만을 품으며, 돈을 벌기 위해 중국으로 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현재로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구단의 성명을 참고하는 게 최선"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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