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폴리에는 김민재만 있는 게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나폴리의 '조지아 특급'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를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크라바츠헬리아는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나폴리의 보물이다. 21세의 어린 윙어는 지난해 여름 700만파운드라는 헐값(?)에 조지아 디나모 바투미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리고 첫 시즌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세리에A 7골, 챔피언스리그 2골을 성공시켰다. 도움도 8개나 올렸다. 리그 최고 수준 스탯이다.
성적 뿐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훌륭하다. 낮은 무게 중심을 이용한 그의 인상적인 드리블 능력은, 나폴리 출신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케 한다.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벤 제이콥스는 맨시티가 크라바츠헬리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콥스는 맨시티와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폴리에서 선수를 데려오는 건 정말 어렵다. 현재 너무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현재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 타이틀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에서도 선수 지키기에 적극적이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우승하면 1989~1990 시즌 이후 첫 우승이다.
크라바츠헬리아는 나폴리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여름 제안이 들어온다면 나폴리는 당연히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빅클럽 이적설 때문에도 골치가 아프다. 4500만유로의 바이아웃이면 김민재의 이적이 충분히 가능하다. 잠재력을 알아보고 영입한 선수들이, 곧바로 빅클럽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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