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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이 친정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위해 오랜만에 장충을 찾았다.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양팀 선수단이 워밍업을 위해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페퍼 선수단과 함께한 오지영의 모습에 취재진의 카메라가 집중됐다.
운동복 차림으로 코트에 들어선 오지영의 얼굴에선 미소가 가득했다.
오지영이 친정팀인 GS칼텍스 선수단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강소휘가 그녀를 보고 한달음에 다가와 애틋한 백허그를 선사했다
오지영은 갑작스런 스킨십에 잠시 당황했지만 후배의 애정표현을 웃음 넘치는 모습으로 받아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함께 땀 흘리며 승리를 합작했던 모마도 상대팀으로 이적한 맏언니를 잊지 않았다.
모마는 오지영에게 다가와 등을 두드렸고 눈이 마주친 두 선수는 뜨거운 포옹과 함께 인사를 나눴다. 오지영은 모마를 향해 검지 손가락을 흔들며 '오늘 경기 살살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쾌한 모습을 선사했다.
오지영은 지난해 12월 친정팀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 됐다.
GS칼텍스는 오지영을 페퍼저축은행으로 보내며 올시즌 남은 GS칼텍스와의 세 경기에 나오지 않는 조항을 계약에 추가했고 양 팀은 이 조항에 합의했다.
선수의 권익보호와 리그 공정성을 해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도 개선 권고에도 불구하고 오지영은 이날 출전이 불발됐고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경기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대0(25-14,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3일 두 팀 간의 4라운드 대결에서 1대3으로 패배를 당했던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시즌 12승 14패 승점 36점으로 KGC인삼공사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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